국내 건설사 올 해외 수주액 200억달러 넘어… 5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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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8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21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억 달러)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2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2018년(204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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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20% 증가… 중동은 2배 넘어
올해 1∼8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를 따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8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21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억 달러)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까지 누계 수주액은 86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준(103억 달러)에 미치진 못했지만 6∼8월 사이 수주액이 늘면서 지난해 수주액을 넘어섰다. 1∼8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2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2018년(204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해 6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사업 중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7위 규모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74억1000만 달러로 수주 비중은 33.8%로 나타났다. 북미·태평양에선 건축 위주로 73억4000만 달러(비중 33.5%)를 수주했다. 아시아에선 산업 설비와 건축 등에서 43억 달러(19.6%)를 수주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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