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친구의 응원, “제 2의 웨일스+토트넘 레전드?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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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 새로 합류한 브레넌 존슨의 동료 니코 윌리엄스가 존슨은 가레스 베일이나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존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이제 그는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 존슨은 베일이나 케인이 아니다. 그는 그들과 비교되거나 대체자로 여겨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한 존슨은 그들의 수준에 도달할 만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윌리엄스의 언급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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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 합류한 브레넌 존슨의 동료 니코 윌리엄스가 존슨은 가레스 베일이나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브레넌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최전방 자리도 소화할 수 있지만 주로 윙어 자리에서 뛰는 멀티형 공격수다. 민첩한 속도로 적극적으로 뛰며 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까지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존슨은 노팅엄이 2021-22시즌 승격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유망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주전 스트라이커 타이워 아워니이의 10골에 이어 두 번째로 골을 가장 많이 넣었다.
활약에 힘입어 시즌 개막 전부터 이적설이 떠올랐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등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드러냈다. 이 중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해리 케인의 공백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데얀 클루셉스키나 히샬리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봤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등번호는 22번을 배정받았다. 이적료는 약 4,8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로 알려졌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3위에 달하는 최고 기록이다. 입단 직후 경기에선 선수 등록 문제 등으로 바로 출전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당시 번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5-2 대승하며 3연승이라는 쾌거를 달렸다.
토트넘에 입단한 존슨에게 많은 기대가 향했다. 특히 토트넘의 레전드 케인과 베일을 비교하기도 했다. 리그 2위로 순항 중인 토트넘이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쉽게 지워내긴 어렵다. 오랫동안 토트넘의 '에이스'였던 케인은 전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의 믿고 쓰는 득점원이었다. 매 시즌 20골 이상씩 넣으며 지난 시즌에도 30골을 넣었다.
토트넘에서 최고의 윙어로 활약했던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전설적인 공격 트리오로 인정받는 ’BBC 라인‘으로 활약했다.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팀을 이끌던 베일은 지난해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빠른 스피드가 주된 장점이자 같은 나라 출신인 존슨이 ’제 2의 베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존슨과 함께 뛰었던 니코 윌리엄스가 존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웨일스 대표팀 윌리엄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존슨과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존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이제 그는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 존슨은 베일이나 케인이 아니다. 그는 그들과 비교되거나 대체자로 여겨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한 존슨은 그들의 수준에 도달할 만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윌리엄스의 언급을 보도했다.
손흥민 역시 8일 있었던 웨일스전을 앞두고 존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내 눈으로 그가 뛰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고, 아주 우수한 재능을 갖고 있다. 아직 그와 함께 뛰지 못했지만, 웨일스전에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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