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흥에 국립호국원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10일 새로 조성할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로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4월 장흥군 장흥읍과 안양면, 신안군 지도읍 3곳을 후보로 선정해 보훈부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만8000여명에 이른다.
보훈부는 "전남권 호국원이 완공되면 권역별로 국립묘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안시설 2만기 규모… 2026년 6월 착공
국가보훈부는 10일 새로 조성할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로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국원은 국립묘지의 일종으로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와 장기복무 제대군인 등이 안장 대상이다.
전남도는 올해 4월 장흥군 장흥읍과 안양면, 신안군 지도읍 3곳을 후보로 선정해 보훈부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보훈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장흥읍 46만7730㎡(약 14만1500평) 면적의 땅이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봉안시설 약 2만기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2026년 6월 착공, 2029년 6월 준공이 목표로 총사업비 497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호국원은 충북 괴산, 경북 영천, 전북 임실,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제주 6곳에 있다. 전남 지역은 호국원이 없어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으로부터 호국원 신설 요청이 빗발쳤다. 보훈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만8000여명에 이른다.
보훈부는 “전남권 호국원이 완공되면 권역별로 국립묘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안장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호국원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