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외인마저 볼볼볼볼볼 5실점 이후…불붙은 타선+버티는 불펜, 다시 싸울 힘 보인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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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SSG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5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볼넷 5개,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고전했다.
SSG는 9월 들어 이날 KT전까지 9경기에서 무려 85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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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SSG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5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결국 볼넷이 문제다”면서 “선발투수들이 계속 문제가 보인다. 그러면서 불펜투수들이 너무 많이 던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최근 SSG의 가장 큰 고민이다. 9월 들어 선발진이 무너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SSG 투수들의 볼넷이 너무 많다.
김 감독은 “투수들 실점이 많다. 그러면서 계속 순위가 떨어진다. 원인은 결국 볼넷이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수싸움이다. 그 전에는 자신의 공을 믿고 던져야 한다. 145km, 150km 다 카운트를 못 잡는다”고 지적했다.
SSG는 지난 8일 볼넷만 9개를 내줬다. 9일 경기에서는 볼넷 6개를 허용했다. 원정 마지막 날에도 볼넷 7개가 나왔다. 믿었던 외국인 선발 커크 맥카티마저 볼넷이 많았다.
맥카티는 지난 5일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탓이 크다.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였다.
하지만 이날 볼넷 5개,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래도 SSG는 경기를 뒤집었다. SSG 불펜진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힘을 모으고 있다. 신인투수 송영진과 이로운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투수 중 최고참 고효준이 1이닝 무실점, 마무리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35세이브째를 챙겼다. 서진용은 전날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이날까지 연투를 했다.
김원형 감독은 “(송) 영진, (고) 효준, (이) 로운, (서) 진용이 등 베테랑과 젊은 선수할 것 없이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불펜이 다시 버텨주고 있고, 타선이 불붙고 있다. SSG는 9월 들어 이날 KT전까지 9경기에서 무려 85실점을 했다. 하지만 타선도 많은 점수를 뽑고 있다.
9경기에서 52점을 뽑았다. 경기당 5점 이상 뽑았다. 9경기 중 5득점 이상 경기는 6차례나 된다. 이날 KT 원정 마지막 날에는 홈런 2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SSG는 시즌 28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한유섬과 최지훈이 각 4안타를 쳤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선수들이다. 공격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월요일 하루 휴식 후 SSG 다음 선발 로테이션은 김광현, 로에니스 엘리아스로 이어진다. 불펜도 다시 싸울 수 있는 힘을 되찾고 있고 타선도 살아나고 있다.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도 충분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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