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백’ 영입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 뮌헨서 알라바 이어 데이비스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23)를 노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오렐리앵 추아메니(23)·주드 벨링엄(20)을 데려왔고 이들은 향후 10년간 레알의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데이비스가 영입 명단에 있는 유일한 선수는 아니지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다.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데려온 후 이제 다른 포지션에서 영입을 시작할 때가 됐다. 그중 하나가 레프트백이며 프란 가르시아(24)를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레프트백 보강은 우선순위며 데이비스가 1순위로 여겨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유럽 내에서도 정상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최근 그는 뮌헨과의 재계약을 거부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 뮌헨은 재계약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탈을 대비해 최근 라파엘 게레이로(30)를 영입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뮌헨의 레프트백을 영입했었다. 2021년 뮌헨으로부터 다비드 알라바(31)를 데려왔고 여전히 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뮌헨 효과를 톡톡히 본 레알 마드리드는 젊은 레프트백 데이비스까지 노리면서 다시 한번 수비진 보강에 나서려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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