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일' 짜릿한 4연전 스윕→6연승, 최원호 감독 "승리 확정한 이도윤 호수비 칭찬...힘든 일주일 선수들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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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0년 만에 더블 헤더 포함 4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한화가 더블헤더 포함 4연전 스윕은 2003년 9월13일~9월15일 대전 LG전 이후 7300일 만에 진기록이다.
한화 선발 한승주는 4이닝(73구)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9-4로 앞선 5회 교체돼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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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한화가 20년 만에 더블 헤더 포함 4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6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중반 9-2로 여유있는 리드는 키움의 추격을 허용해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한화가 더블헤더 포함 4연전 스윕은 2003년 9월13일~9월15일 대전 LG전 이후 7300일 만에 진기록이다.
한화 신인 문현빈은 1회 송구 실책을 만회하는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회 노시환이 2타점 3루타,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9-2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한승주는 4이닝(73구)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9-4로 앞선 5회 교체돼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윤대경(1이닝 무실점)에 이어 정우람(0이닝 3실점), 주현상(1이닝 무실점), 이민우(1이닝 무실점), 김범수(1이닝 1실점), 박상원(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경기 초반 문현빈의 역전 3점 홈런이 승기를 가져왔고, 노시환과 채은성이 중심타자답게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며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을 비롯해 불펜 투수들도 각자 제 몫을 해줬기 때문에 막판 상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를 확정한 이도윤의 마지막 호수비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힘든 경기, 힘든 일주일 잘 마쳐준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는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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