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양양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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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양양송이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는 등 송이버섯 생육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11일부터 수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중순쯤 시작되는 양양송이버섯 공판은 그날그날 산지에서 채집된 물량을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오전 9시부터 수매를 시작해 오후 4시 입찰을 거쳐 오후 4시 50분쯤 공판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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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띠지 부착 타지역 차별
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양양송이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는 등 송이버섯 생육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11일부터 수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합 측은 송이상들과 회의를 거쳐 공판일정을 정했지만 생산량이 저조할 경우 추후에 공판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버섯 공판가는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타지역의 송이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9월 중순쯤 시작되는 양양송이버섯 공판은 그날그날 산지에서 채집된 물량을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오전 9시부터 수매를 시작해 오후 4시 입찰을 거쳐 오후 4시 50분쯤 공판가를 결정한다.
산림조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송이 외에도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능이·고무버섯 입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도영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아직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양양송이의 작황을 예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수기로 이뤄지던 방식에서 송이공판장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보드판도 별도로 제작하는 등 환경을 일부 개선해 보다 체계적인 입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판을 거친 양양송이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품, 등외품으로 선별돼 금색, 은색, 동색, 주황색의 띠지(사진)를 둘러 판매돼 타지역 송이와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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