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와 수비 믿었다.” ‘가을’만 바라볼 베어스 효자 외인 에이스, 평균자책 타이틀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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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효자 외인 에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올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더불어 시즌 12승 고지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 불씨를 살렸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 타이틀도 맹추격했다.
최대 시즌 17승까지 노릴 수 있는 가운데 알칸타라는 시즌 평균자책(2.29)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과연 알칸타라가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페디와 경쟁을 펼쳐 평균자책 타이틀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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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효자 외인 에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올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더불어 시즌 12승 고지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 불씨를 살렸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 타이틀도 맹추격했다.
알칸타라는 9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8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시즌 12승에 도전한 알칸타라는 1회 초를 삼자범퇴로 넘기고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2회 초 선두타자 피렐라 타구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김지찬과 김호재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까지 이어졌다.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김도환을 2루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득점 지원을 얻은 알칸타라는 3회 초 2사 뒤 구자욱과 피렐라에게 내야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다시 실점을 막았다.
4회 초와 5회 초를 큰 위기 없이 넘긴 알칸타라는 5회 말 양석환의 3점 홈런으로 6득점 지원 아래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알칸타라는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사 뒤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재현의 3루수 땅볼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연결돼 1사 1, 3루 위기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알칸타라는 김지찬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아 알칸타라의 첫 실점이 기록됐다.
알칸타라는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김호재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날 총 97구(스트라이크 68개)를 던진 알칸타라는 최고 구속 154km/h 속구(43개)를 중심으로 스플리터(26개)와 슬라이더(25개), 커브(3개)를 섞어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경기 뒤 알칸타라는 “남은 모든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던졌다. 포수 양의지와 수비를 믿고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고, 클리닝타임 이전에 야수들이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줘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남은 시즌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이기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왔기에 끝까지 마무리 잘 해 꼭 가을야구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알칸타라는 산술적으로 잔여 시즌 다섯 차례 정도 선발 등판이 남았다. 최대 시즌 17승까지 노릴 수 있는 가운데 알칸타라는 시즌 평균자책(2.29)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1위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시즌 평균자책 2.21)를 맹추격 중인 분위기다. 알칸타라가 노릴 가능성이 보이는 유일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과연 알칸타라가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페디와 경쟁을 펼쳐 평균자책 타이틀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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