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기업 운용에 큰 장점”
황종석 회장
“지역특산품 기부답례품 제공
지역발전 도움되는 세심한 정책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김영철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중
특산품 판매·홍보 효과 충분
강원특자도 성공 안착 역할 중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고향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줬던 출향인사들도 한마음, 한 뜻으로 앞장서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황종석 강원철강 회장과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은 대표 출향인사로서 각자의 지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선두주자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태백 폐광지역 물심양면 지원 활발
황종석 강원철강 회장은 고향인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울산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재울강원도민회장을 역임했고, 강원특별자치도 국회입법과정에서 국회 행안위원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국회위원에게 설득으로 많은 협조를 받았다. 황종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태백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힘을 보탤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과 출향민을 이어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세액공제 혜택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보며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주는 것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원철강은 30여년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철강재 유통이란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진에 강한 특수품목인 내진철근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해 선도적인 업체가 됐다. 태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산촌 어린이 산업 시찰 방문을 통해 꿈을 심어줬고, 태백기계공고 졸업생이 울산의 대표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강원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다. 2011년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비 150억원을 비롯해 국비 385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명예강원도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강원도 기능 올림픽이 태백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건의해 실현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황종석 회장은 “이번 기부금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에 활용되기를 바라고 고향의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 발굴과 육성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사1촌 결연 고향양구 연계 강화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함께 강원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 보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 김영철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부제를 통한 지역 경제와 복리 사업 지원, 특히 지역 특산품의 생산과 판매를 통한 시장 창출과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원도민회 중앙회와 강원도민일보가 협력한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꼽았다.
바인그룹은 1995년 코칭교육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2017년 그룹화를 통한 코칭·교육, 코칭센터, 무역·유통, 플랫폼서비스, 자산 운용, 호텔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영철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전에도 고향인 강원지역을 위해 힘써왔다. 2004년 1사1촌 결연을 통해 고향인 양구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2017년 강원대 발전후원회장으로 선임돼 교육 연구환경 지원을 위한 발전운영기금 활성화 체계를 구축했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 4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2019년 강원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강원도민중앙회 상임부회장과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양구 성화봉송 주자로 뛰기도 했다. 김영철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캠페인이기에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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