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안방무대 아쉬운 노골드…미리보는 항저우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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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대표팀이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길목마다 중국의 벽에 막히며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평창돔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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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1·동5 6개 메달 획득
중국 금 7개 석권 최강국 입증
국제대회 앞두고 재정비 시급
한국 탁구대표팀이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길목마다 중국의 벽에 막히며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평창돔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은 올해에는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아시아 수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됐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참가하지 않았지만, 아시아 탁구 강국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참가하며 대표팀은 노골드에 그쳤고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재정비가 시급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초반에 열렸던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 단체는 4강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단체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5위까지 포진된 중국에 0-3으로 완패당했다.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주력 종목으로 키운 복식, 혼합복식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세계 1위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의 량진쿤-치엔티엔이 조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남자 복식 4강전에 동반 출격한 세계 1위 장우진(대한탁구협회·속초 출신)-임종훈 조와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도 각각 중국 조에 패하며 나란히 동메달에 머물렀다.
개인전에서는 남녀 단식 모두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대회 폐막날인 10일 여자 복식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이 대회 2연패와 ‘노골드’ 탈출을 위해 출격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에 1-3(5-11 11-5 9-11 8-11)으로 졌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 진출권을 놓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7개를 전부 석권하며 높은 만리장성이 재확인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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