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 제1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산업단지공단 공모선정 환경개선

속초시가 대포 제1농공단지의 노후 도로와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대포 제1농공단지는 1993년에 단지가 조성된 이후 약 30년이 경과된 노후 단지로 기반시설이 열악해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규모 정비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선정돼 사업비 18억8000만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환경개선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약 10개월 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며 노후 오수관·우수관 교체, 도로 및 시설물 정비, 쉼터 및 경관벽화를 설치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회색화 되어있는 농공단지의 이미지를 특색을 살린 거리로 탈바꿈한다. 시는 착공에 앞서 13일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사 일정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입주업체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포농공단지의 안전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근로자·방문객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