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피해지 가을철 복구조림 가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2년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소실된 양구 산림을 경관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가을철 복구조림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양구군은 연내에 9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산1번지 등 산불피해지 78㏊의 산림에 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 등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복구조림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조림·임도 설치 등
생태계 복원·경관숲 조성 추진
지난 2022년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소실된 양구 산림을 경관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가을철 복구조림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양구군은 연내에 9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산1번지 등 산불피해지 78㏊의 산림에 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 등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복구조림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약 720여㏊의 산림이 소실됐다. 군은 2030년말까지 총 1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림사업과 숲가꾸기, 산사태예방, 등산로 정비, 임도 설치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군은 피해지 복구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난 11월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피해 경중에 따라 권역을 나눠 복구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산불피해지 198㏊의 벌채를 했으며, 126.8㏊의 산림에 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 대왕참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봄철 조림사업을 마쳤다.
5개 지구에 대해 산사태예방 및 계류보전사업을 완료했고, 1개 지구도 현재 진행 중으로 산불 피해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불 진화임도 설치를 위한 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봄철 조림사업에 이어 가을철에도 조림을 실시해 신속하게 산림을 복구하겠다”며 “생태계 복원과 지역의 경제림, 경관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산불은 지난해 4월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행해 사흘간 계속됐고, 축구장 1000여개에 달하는 크기인 720㏊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산림의 90.4%가 사유림이고, 4.2%가 군유림, 5.4%가 국유림이다. 이동명 ldm@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치악산’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 심문서 공방…결과 관심
- 원주서 로또 1등 나왔다…1084회 전국 15명,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씩
- 송이 계절 돌아왔다…11일부터 '전국최고 품질' 양양송이 공판 시작
- 원주 모여중 '학폭의혹' 김히어라 "폭행 피해 주장은 일방적"
- 춘천 역세권 개발 본격화 ‘춘천형 판교’ 탄력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손흥민 카페’로 유명한 춘천 ‘인필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동해 오징어는 옛말? 서해안서 오징어 공수하는 동해안 횟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