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곳곳 아파트 홍보 불법현수막 설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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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에 아파트 분양과 청약 등을 홍보하는 불법 현수막이 도심지 곳곳에 설치돼 강릉시가 철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릉지역에 최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청약 등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신호등 주변, 가로수 나무 등 도심지 도로변 곳곳에 나붙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는 도로변 곳곳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하루 수 십장씩 현수막을 철거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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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숨바꼭질 게첨 철거 골머리”
단속반 편성 불법행위 강력대응
강릉지역에 아파트 분양과 청약 등을 홍보하는 불법 현수막이 도심지 곳곳에 설치돼 강릉시가 철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릉지역에 최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청약 등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신호등 주변, 가로수 나무 등 도심지 도로변 곳곳에 나붙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현수막을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도로변을 따라 길게 이어 놓아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들 현수막이 마구 게첨되고 있는 것은 강릉지역에 공동주택 신축 붐이 일면서 업체들이 분양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광고 현수막은 수도권에서 수 백장씩 제작, 구역을 나눠 조직적으로 게첨 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수막은 해안가 등 주요 관광지에도 걸려 시 관광 이미지마저 흐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는 도로변 곳곳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하루 수 십장씩 현수막을 철거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일부 지역은 철거반과 현수막 게첨 업체간 숨바꼭질을 하듯 철거하면 순식간에 다시 걸어놓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한 시민은 “인구가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에 게릴라성 현수막이 마구 걸려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들을 잘 볼 수 없을 정도”라며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 휴일 없이 근무하며 하루 300여장씩 제거하고 있지만 뒤 돌아 서면 다시 걸려 있을 정도로 현수막이 너무 많이 걸려 골치”라며 “불법 현수막 게첨을 뿌리뽑기 위해 분양업체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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