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박나래, 촬영 중 얼굴·손 화상입고 응급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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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촬영 중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웃는 사장' 최종회에서는 저녁 영업 준비에 나선 이경규, 박나래, 윤박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덱스에게 "팔에 화상을 입은 것 같아. 이거 진물이죠"라고 말했고, 덱스는 "화상을 입은 게 맞다"고 했다.
박나래는 "여태까지 물인 줄 알고 화상 진물을 닦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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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촬영 중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웃는 사장' 최종회에서는 저녁 영업 준비에 나선 이경규, 박나래, 윤박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 식당은 저녁 영업 시작부터 주문이 밀려 들어와 고충을 겪었다. 특히 묵은지·삼겹살·김밥 담당인 유튜버 덱스는 '김밥 노이로제'까지 걸렸다.
묵은지 삼겹살 김밥, 치킨, 순대 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담당하고 있는 덱스는 유독 손이 많이 가는 묵은지 삼겹살 김밥 주문이 10건이나 들어오자 힘들어했다. 끝내 밥을 모두 소진한 기쁨도 잠시 덱스는 사장 박나래가 이경규 식당으로부터 밥을 빌려오게 되면서 연장 근무를 하게 된다.
박나래는 음식에 불 맛을 담기 위해 뜨거운 화구 앞에서 불 쇼를 벌였다. 요리를 하던 박나래는 자꾸 팔을 쳐다 봤다. 알고보니 팔에 화상을 입은 것. 박나래는 덱스에게 "팔에 화상을 입은 것 같아. 이거 진물이죠"라고 말했고, 덱스는 "화상을 입은 게 맞다"고 했다. 박나래는 "여태까지 물인 줄 알고 화상 진물을 닦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박나래는 "불맛이 잘 입혀지니까 신나서 더 불쇼를 했다"며 "요리를 막 하는데 불이 계속 붙어서 신났다. 조리가 거의 끝날 즈음이었다. 팔이 너무 쓰라렸다"고 했다. "진짜로 정신이 나가있었던 것 같다"며 화상을 입은 걸 알고 나서 고통을 느꼈다. 박나래는 "큰일났다"며 "물기인 줄 알았는데, 화상 물집이었다"고 출연진들에게 설명했다.
제작진은 "응급실 가서 응급처치 할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나래는 "우리 장사 얼마나 할 수 있냐"며 촬영에 열정을 보였다. 박나래는 장사, 촬영 걱정에 병원 가기를 망설였다. 이에 래퍼 넉살은 "수포를 터트리면 안된다. 탈수 증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출연진들도 "빨리 병원에 가라"며 걱정했고, 박나래는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 가서도 박나래는 직원들을 두고 장사를 못하는 것만 생각했다. 박나래를 대신해 한승연과 덱스는 첫 황금 배지를 쟁취하기 위해 가능한 메뉴만 오픈하는 등 영업을 이어갔다. 박나래 식당은 순이익 44만1597원으로 윤박 식당(순이익 42만6931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 황금 배지를 처음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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