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아 출산 유전 가능성↑·스타틴 대장암 위험↓[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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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9월4일~9월10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거대아 출산과 고지혈증약 '스타틴' 등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거대아 출산율은 자녀 세대가 4.0%로 부모 세대의 3.2%보다 높았다.
고지혈증약 '스타틴'이 대장암 위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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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9월4일~9월10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거대아 출산과 고지혈증약 ‘스타틴’ 등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4.5kg 이상의 거대아 출산이 유전적 영향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의대 모·태·신생아 연구과의 스베인 라스무센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의료 출생 기록부(1967~2017년)에 등재된 만기(임신 37~42주) 출생 단태아 64만 7957명과 그 부모의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거대아 출산율은 자녀 세대가 4.0%로 부모 세대의 3.2%보다 높았다. 특히 부모가 거대아로 태어난 경우 거대아 출산 가능성이 더 컸다. 부모 모두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일 때 거대아 출산 가능성은 6.5배나 높았다.
아버지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거대아 출산 가능성이 2.2배, 어머니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거대아 출산 가능성이 3.4배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도서관 ‘윌리’에 공개됐다.
고지혈증약 ‘스타틴’이 대장암 위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임상역학·생물통계학부 쑨장웨이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전국의 염증성 장 질환 환자 1만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일 집단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평균 5년에 걸쳐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중 절반은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스타틴 복용 그룹과 연령, 성별 등을 매치시킨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타틴 그룹에서는 70명이 대장암이 발생했다.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90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스타틴의 이러한 효과는 스타틴의 복용 2년 후부터 나타났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효과는 커졌다.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도 스타틴 그룹이 20명으로 대조군의 37명보다 훨씬 적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도 스타틴 그룹이 529명으로 대조군의 719명보다 적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만이 이러한 효과가 명확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의 자매지 ‘e임상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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