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결혼 후 안정감? 너무너무 있다…무슨 일 하더라도 자신감 붙는다" [뉴스룸](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계상(44)이 결혼 후 안정감을 얻게 됐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34) 앵커와 인터뷰를 갖고 그룹 god 활동부터 연기에 대한 생각, 신작에 대한 소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계상은 강지영 앵커가 결혼 후 "안정감이 확실히 좀 있으시냐?"라고 묻자 "너무너무 있다"고 답했다. 윤계상은 "뭔가 편안한 마음이 훨씬 더 큰 것 같다"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뒤에 제 식구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도 붙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지난 2021년, 5세 연하의 뷰티 사업가 차혜영(39)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또한 1999년 1월 god로 데뷔하고, 2004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등 데뷔한 지 20여 년이 지난 윤계상은 "저는 이렇게 오래 활동을 할 줄 몰랐다"며 "제가 배우가 될 줄도 몰랐다. 그냥 그때는 '어머님께' 노래를 완벽하게 조금 잘하고 싶었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여기까지 온 것 같다"는 감회도 밝혔다.
특히 윤계상은 강지영 앵커가 "'난 배우 같이 행동해야 돼'라는 것들이 좀 힘들게 한 시간들도 분명히 있었는가?"란 질문을 던지자 "분명히 있었다"고 답했다. 윤계상은 "그때의 그 밝은 느낌, 그런 이미지가 대중 분들한테 각인이 되면 여러 종류의 역할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많이 지우고 싶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조금 더 진지하고, 잘 웃지 말고 그래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3년 전 받았던 뇌동맥류 수술이 자신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윤계상은 "수술대에 딱 누웠는데 '혹시 이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면 '그래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가고 싶은 길을 갈 것'이라고도 했던 윤계상은 '그 길'이 무엇인지 강지영 앵커가 묻자 "저답게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계상은 그러면서 "저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제가 확고하게 어떤 길을 잘 가고자 하면 그분들도 응원해주시고, 바라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니까 흔들리지 말고 잘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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