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도 위기 10여년 만에 신용등급 투자적격 격상

나세웅 salto@mbc.co.kr 2023. 9. 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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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국가 부도 위기를 겪으며 여러 차례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끝에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렸고 3차례에 걸쳐 IMF와 EU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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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10여년 전 국가 부도 위기를 겪으며 여러 차례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끝에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인증 국제 신용평가사 DBRS는 지난 8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DBRS는 "그리스의 재정 및 부채 상황에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는 그리스 정부의 강력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렸고 3차례에 걸쳐 IMF와 EU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습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2019년 이래 시장 친화적인 경제정책을 밀어붙이면서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은 재작년 8.4%, 지난해 5.9%로 EU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33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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