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명실상부 3x3 최강’ 마스터욱, 오픈부·리그부 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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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욱이 오픈부와 남자리그부 동반 우승을 차지, 제천 대회를 자신들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마스터욱은 10일 제천종합운동장 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한솔레미콘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5차 제천대회 코리아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2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스터욱은 지난 5월 열렸던 2차 인제 대회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오픈부, 코리아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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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욱은 10일 제천종합운동장 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한솔레미콘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5차 제천대회 코리아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21-19로 승리했다. 전날 예선전에서 한솔레미콘에 17-21로 패, 아쉬움을 삼켰던 마스터욱은 결승전 리벤치 매치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역대급 명승부였다. 마스터욱은 윤성수와 김정년의 활약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박래훈과 김동우의 쌍포를 앞세운 한솔레미콘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마스터욱이었다. 경기 막판을 지배한 건 내내 잠잠했던 정성조였다. 정성조가 자유투와 2점슛을 묶어 연속 4점, 19-18 역전에 성공한 마스터욱이었지만 이내 김동우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해 승부의 향방은 여전히 혼전양상. 셧아웃까지 2점을 남겨두고 어느 누구도 앞서나가지 못한 채 종료 59초를 남기고 정성조가 풋백 득점에 이어 20-19로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점퍼까지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전에는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코리아투어 남자오픈부에 출전한 마스터욱이 맨투맨X운남체육관을 꺾으며 우승한 것. 이로써 마스터욱은 지난 5월 열렸던 2차 인제 대회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오픈부, 코리아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리그부 결승에서 승부처를 지배하며 MVP로 선정된 정성조 역시 배가된 기쁨을 표했다. 정성조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오픈부 팀과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기쁨이 2배가 됐다”라며 웃었다.
이어 처절했던 결승전을 돌아보며 “3자가 봤을 때는 정말 보고만 있어도 재밌을 경기였다(웃음). 사실 저희가 6강부터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해 (윤)성수 형도 그렇고 발이 안 떨어지는 상황이다. 초반에 제 역할을 못했는데 (이)동윤이 형을 필두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려준 덕분에 경기력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코리아투어 우승을 달성, 한국 3x3를 대표하는 강호로 올라 선 마스터욱은 오는 10월 FIBA 3x3 홍천 챌린저에 출전한다. 마스터욱은 올해 두 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해 한국 3x3 팀 최초로 챌린저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세 번째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정성조는 “사실 부담 아닌 부담도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감도 크고 홈 팀으로서 누릴수 있는 장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팀들에게 저희만의 스타일을 보여줬듯 홍천 챌린저에서도 저희만의 3x3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팀원들이 홍천 챌린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몸 관리를 하고 있다. 무조건 1승 이상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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