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권오중 "발달장애子, 치료약無..국내 1명인 희귀질환" 먹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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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서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케어하며 사회복자사 자격증까지 합격한 기쁜 소식을 전했다.
권오중은 "아이가 발달장애로 좀 아프다 아들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봉사만 해선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제대로 공부해서 남들에게도, 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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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케어하며 사회복자사 자격증까지 합격한 기쁜 소식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배우 권오중이 출연했다.
이날 권오중이 출연, 서장훈은 권오중에 대해 "19금 토크의 달인"이라 소개했다. 아내와 연애시절 차 안에 오래 있어서 경찰이 출동한 적 있다고. 살 빼면 성욕은 얻지만 정력은 잃는다는 발언도 했던 그였다. 이에 대해 권오중은 "몸이 고디면 정작 힘이 빠진다는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앞서 권오중은 지난 1996년 아내 엄윤경과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26세에 6살 연상 아내와 결혼했다는 그는 올해 결혼생활 28년차. 그 사이, 장인 장모님께 잘 보이려다 한 최악의 행동이 있다는 권오중.
이유를 묻자 그는 "우리 (본가)집은 프리한 집안, 같이 식사해도 따로 있기도 할 정도인데 아내집안은 아니었다"며 "결혼하고 장인 장모와 다같이 식사했다, 장인어른 전에 숟가락을 드니까 다 쳐다보더라, 다 먹고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니 또 난리가 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무엇보다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된 권오중은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종종 방송에서 여러차례 발달장애 아들을 언급했기도. 2018년 MBC ‘궁민남편’에서 “우리 아이는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한 명, 전 세계에 열다섯 명인(희귀질환)인데 그 케이스와 우리 애는 또 다르다.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했다”며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을 얘기했다.
그렇게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합격했다고 했다. 권오중은 "아이가 발달장애로 좀 아프다 아들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봉사만 해선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제대로 공부해서 남들에게도, 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아들이 대학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에 대해권오중은 "(아들이)어느 부분은 정상이고 아닌 부분도 있어, 당연히 고등학교 가도 대학교 생각도 안 했는데어느 날 대학가서 여자친구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대학을 알아봤다고 했고 다행히 입학해 졸업까지 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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