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은행강도 베트남서 검거…현지 한인 제보 결정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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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출국 21일 만에 현지에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께 현지 경찰 등과 공조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훔친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하는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수사를 교란해온 A씨는 지난달 20일 지인의 차로 공항으로 이동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도피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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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 3900만원 모두 탕진한 듯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출국 21일 만에 현지에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께 현지 경찰 등과 공조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5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점심시간 창구를 지키던 직원은 남녀 직원 2명으로, 남성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들이닥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하는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수사를 교란해온 A씨는 지난달 20일 지인의 차로 공항으로 이동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도피를 계속해왔다.
경찰은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A씨를 추적,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현지 한인의 제보를 받아 해당 카지노에서 잠복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쳐 달아난 범죄 피해액 약 3900만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국내 송환절차를 밟는 한편, A씨가 수억원가량의 도박빚을 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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