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질조사국, 모로코 강진 '적색경보'로 상향
김선희 2023. 9. 10. 22:31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강타한 지진에 희생된 이들이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명 및 경제 피해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10일 펴낸 새 보고서에서 이번 모로코 강진의 인명피해 및 경제 타격 추정치 관련 평가를 모두 '적색경보'로 조정했습니다.
지진 직후 인명피해 수준을 두 단계 낮은 '황색 경보'로, 경제 타격의 경우 이보다는 한 단계 높은 '주황색 경보'로 각각 판단했던 것에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천∼1만 명일 가능성이 35%로 가장 높다고 봤습니다.
1만∼1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21%로 전망했고, 10만 명 이상이 될 경우의 수도 6%가량 되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시흥동 산에서 6·25 전쟁 당시 불발탄 발견
- 숨진 대전 초등교사 생전 교권침해 기록 공개
- 경찰 '퍼포먼스 논란' 가수 화사 소환 조사
- 내일부터 대입 수시원서 접수...'혼란' 속 전략은?
- 모로코 강진 2천 명 넘어...여진 공포로 수색 어려움
- 전공의·의대생 요구에 화답...의정 갈등 돌파구 열리나?
- [속보] 소방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큰 불...대응 1단계 발령"
- [자막뉴스] '북한 전쟁 나면 도울 것'...푸틴 결단에 전 세계 '긴장'
- 갯바위 낚시 즐긴다고 구멍 '숭숭'..."과태료 200만 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