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은행강도 해외 도피 21일 만에 베트남 다낭서 검거(상보)

김종서 기자 2023. 9.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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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현지에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께 국제형사기구(인터폴) 등과 공조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5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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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대전 신협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현지에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께 국제형사기구(인터폴) 등과 공조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5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점심시간 창구를 지키던 직원은 남녀 직원 2명으로, 남성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들이닥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하는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수사를 교란해 왔다. 지난달 20일 지인의 차를 타고 공항에 이동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도피를 계속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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