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브라질 선수들의 이야기를 동대문에서…’The Beginning’ 전시회, 11일 개최

김환 기자 2023. 9.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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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브라질 선수들 11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K리그 브라질과 카포 풋볼 스토어는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카포 풋볼 스토어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회 'The Beginning'을 개최한다.

카포 풋볼 스토어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K리그 브라질은 2019년부터 다양한 SNS를 통해 국내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한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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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 브라질

[포포투=김환(동대문)]


K리그를 대표하는 브라질 선수들 11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K리그 브라질과 카포 풋볼 스토어는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카포 풋볼 스토어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회 'The Beginn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소제목은 ‘당신이 알지 못했던 K리그 브라질 선수들의 대한 이야기’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브라질 선수들의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The Beginning'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선수들은 총 11명이다. 세징야, 에드가(이상 대구FC), 구스타보(전북 현대),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 레안드로(대전하나시티즌), 제카(포항 스틸러스), 가브리엘, 데닐손(이상 성남FC), 닐손 주니어(부천FC),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안드리고(前 FC안양, 現 청두 룽청)다. 카포 풋볼 스토어와 함께 전시를 기획한 K리그 브라질이 11명의 선수들의 이야기를 모두 발로 뛰며 담았다.


사진=김환 기자

의미 있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데는 카포 풋볼 스토어의 도움이 컸다. 전시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사전 행사에서 만난 박용범 이사는 “한때 이 공간을 방치하고 쓰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기점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지금의 이곳이 탄생했다. 지금은 이 장소를 찾는 분들이 정말 좋아하신다”라며 매장 5층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박 이사의 바람대로 동대문 카포 풋볼 스토어 5층은 축구팬들에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카포 풋볼 스토어는 정기적으로 축구와 관련된 전시회나 행사를 5층에서 개최하고, 평소에도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레전드들의 서명이 담긴 물품들을 볼 수 있다.


사진=K리그 브라질
사진=김환 기자
사진=김환 기자

카포 풋볼 스토어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K리그 브라질은 2019년부터 다양한 SNS를 통해 국내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한 계정이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은 K리그 브라질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해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받는다. 계정 개설 5년째를 보내고 있는 지금 K리그 브라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4K(약 1만 4천 명). 전현직 선수들은 물론 선수들의 가족과 지인, 팬들까지 K리그 브라질 계정을 통해 선수들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


사진=K리그 브라질
사진=K리그 브라질

계정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브라질인 축구팬 켈레비 씨가 관리한다. 사전 행사에서 만난 켈레비 씨는 “K리그 브라질을 운영하기 전에는 K리그가 브라질에서 생소한 리그였다. 다행히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시작한 뒤로 활성화가 잘 돼서 지금은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선수들이 오기 전 먼저 우리에게 연락을 할 정도다. 한국에 도착하면 곧바로 연락을 취해 다른 브라질 선수들과 연락망을 구축한다”라며 K리그 브라질을 소개했다.


이어 켈레비 씨는 “한국에서도 브라질 선수들끼리 종종 모여서 같이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휴식기 때 브라질에서 선수들과 선수들의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라며 K리그 브라질을 통해 브라질 선수들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됐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주인공인 브라질 선수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행사장에서 흔쾌히 인터뷰 요청에 응한 에드가는 “K리그 브라질과 오랫동안 연결되어 있어서 오늘 당연히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고생한 걸로 알고 있다. 대단한 행사가 될 것 같다”라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The Beginning'은 11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 카포 풋볼 스토어 5층에서 열린다.


사진=K리그 브라질
사진=K리그 브라질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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