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인도 정상회담…“첨단기술 등 전략적 소통·협력 강화”

조태흠 2023. 9. 10.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40억 달러 한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정을 체결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사업 참여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0억 달러 한도로 차관 관련 협정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2023∼26년)을 체결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 시설 사업 참여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40억 달러 한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정을 체결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사업 참여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2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력을 지속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 기업이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향후 IT와 전자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의 폭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달 탐사선을 달의 남극에 착륙시킬 정도로 우수한 우주 기술을 보유한 만큼, 향후 양국의 우주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양국의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도 진전해 나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010년 발효된 한-인도 CEPA는 자유화 수준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CEPA 발효 이후 무역적자가 누적되면서 인도 측이 추가 개방에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교역의 확대 균형을 향해 호혜적인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자제품 수입제한·규제 조치 등 인도의 비관세 장벽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규범에 입각한 무역질서 확립 노력도 요청했습니다.

또 수출기업 최대 애로사항 가운데 하나인 원산지 증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40억 달러 한도로 차관 관련 협정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2023∼26년)을 체결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 시설 사업 참여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사이버 안보에서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