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초신성’ 바르사 16세 윙어, 2030년까지 잔류 전망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16)이 2030년까지 구단에 남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과 계속해서 함께할 전망이다. 그는 곧 첫 프로 계약을 맺을 것이며 이미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와 추가 계약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현재 야말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으므로 현행법상 3년 계약만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이를 따라 2026년까지 우선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멘데스 에이전트와의 협상을 통해 2025년 야말이 만 18세가 되면 5년 계약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긍정적인 대화가 이어졌고 만 24세가 되는 2030년까지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재계약이 아직 서명까지 이르진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빠르게 성장하며 만 15세의 나이에 18~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A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야말은 만 15세에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1군에 콜업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교체 명단에만 포함됐던 그는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초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야말은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팬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리그가 시작되고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2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3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선 2도움을 올리며 역대 라 리가 최연소 도움 기록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며 특급 재능의 탄생을 입증했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야말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번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명단에 역시나 최연소로 발탁돼 지난 9일 조지아전에서 데뷔전에 나섰다. 이후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스페인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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