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대장, "우크라군 40일은 실컷 싸울수 있어"…추위 전

김재영 기자 2023. 9. 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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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작전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은 계절 날씨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는 날이 최대 45일 정도 남아있다고 10일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BBC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크라군이 포기하지 않고 느리지만 착실하게 꾸준히 진전하고 있다는 것을 몇 번이나 강조하면서 밀리 의장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 아마 전투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날씨인 날이 30~45일 정도일텐데, 그래서 우크라군은 끝났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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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자주포가 러시아 진영으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3.09.0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반격 작전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은 계절 날씨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는 날이 최대 45일 정도 남아있다고 10일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BBC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추워지면 우크라군의 기동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군은 7개월 준비 끝에 올 6월 초 반격작전을 재개했으나 1000㎞가 넘는 전선 대부분을 지뢰밭과 깊은 참호로 연결한 러시아군의 철통 수비 벽을 뚫지 못해 3개월 동안 일부 지역서 최대 30㎞ 전진하는 데 그치고 대부분 10㎞도 못나갔다.

그 사이 병력과 서방지원 무기 장비를 많이 잃었으며 저 아래 크름반도와 돈바스 간 연결 회랑 가운데에 쐐기를 박는 극적인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밀리 대장은 우크라의 공세가 기대했던 것보다 느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크라군은 꾸준하게 앞으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군이 포기하지 않고 느리지만 착실하게 꾸준히 진전하고 있다는 것을 몇 번이나 강조하면서 밀리 의장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 아마 전투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날씨인 날이 30~45일 정도일텐데, 그래서 우크라군은 끝났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우크라군은 성취하고 말겠다는 전투의 부분을 아직 마치지 못했다"고 밀리 의장은 말했다.

밀리 의장은 반격 전투가 기대에 못미치지만 우크라군의 실패로 끝난 것은 아니라면서 '아직도 아무 날씨 방해없이 전진을 향해 싸울 좋은 날씨가 30여 일이나 남아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방송 인터뷰를 듣는 사람들이 "전진다운 전진을 시도할 수 있는 날이 겨우 3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디.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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