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난 트럼프 팬 아냐…그는 파괴적"

이준기 2023. 9.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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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팬이 아니다 그는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곧 출간 예정인 머스크의 전기 내용을 보면, 머스크는 책 출판을 위해 진행한 작가 월터 아이작슨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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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투표했다면 바이든 찍었을 것"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팬이 아니다 그는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곧 출간 예정인 머스크의 전기 내용을 보면, 머스크는 책 출판을 위해 진행한 작가 월터 아이작슨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와 관련, 아이작슨은 “머스크는 트럼프를 사기꾼으로 여겼으며 깊은 경멸감을 품고 있었다”고 썼다.

머스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도 아니지만, 2020년 대선 때 만일 투표했다면 바이든에게 표를 줬을 것이라고 했다.

수년 전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마주쳤던 일을 떠올리며 “그가 부통령일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점심을 함께했는데, 줄을 당기면 똑같은 의미 없는 문구를 반복해 말하는 인형과 같았다”며 “한 시간이 지옥과 같이 지루했다”고 했다.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일대기를 쓴 작가다. 머스크 전기는 12일 출간된다.

사진=연합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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