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피해 베란다로 피신한 일가족...2명 사망,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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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불이 나 화염을 피해 베란다로 대피했던 일가족 3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A(45)씨와 아들(4), A씨 장모(베트남·57)가 발코니로 대피했으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A씨 가족이 불이 난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와 불을 피해 베란다 창문에 매달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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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아파트에 불이 나 화염을 피해 베란다로 대피했던 일가족 3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A(45)씨와 아들(4), A씨 장모(베트남·57)가 발코니로 대피했으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와 A씨 장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아들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인력 100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30분 만에 불을 껐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나고 비명이 들려 내다보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아이는 아버지가 품에 안고 매달려 있다가 함께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숨진 A씨와 베트남 국적의 부인은 인근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에도 평소처럼 새벽에 일을 마친 A씨가 아들, 장모와 함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A씨 가족이 불이 난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와 불을 피해 베란다 창문에 매달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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