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희소병 있는 아들,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대학 합격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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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이 희소병을 앓는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혔다.
권오중은 "당연히 대학교에 못 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대학 가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 고등학교 졸업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플래카드도 만들고 사람도 많이 불러가지고 했는데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해서 놀랐다. 그래서 아내가 학교를 다 알아보고, 원서를 수십 군데 냈지만 다 떨어졌다. 그런데 입학식 하루 전날인데 받아주는 학교가 있어서 입학하고, 졸업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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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권오중이 희소병을 앓는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권오중이 출연했다.
권오중의 아들은 희소병을 앓고 있다, 병명을 알게 된 것도 불과 몇 년 전이다. 권오중은 "어느 순간 증상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갔지만, 어느 병원에 가도 진단명이 안 나왔다. 기술이 더 발달하고 찾아간 병원에서는 가족들이 유전자 검사를 했다. 결과가 나왔다. 아이의 병명을 알았다는 게 감사했다. 물론 한국에 한 명뿐이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고 치료 진행 상황도 없고 그렇지만 그래도 희망을 안고 더 나빠지지 않게 기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을 때 정말 기뻤다고 한다. 권오중은 "당연히 대학교에 못 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대학 가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 고등학교 졸업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플래카드도 만들고 사람도 많이 불러가지고 했는데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해서 놀랐다. 그래서 아내가 학교를 다 알아보고, 원서를 수십 군데 냈지만 다 떨어졌다. 그런데 입학식 하루 전날인데 받아주는 학교가 있어서 입학하고, 졸업까지 했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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