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드리프트, 시즌4에서 공동묘지 트랙 선보인다

문원빈 기자 2023. 9.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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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 크로스오버전, 신규 큐브 아이템 추가…밸런스도 새롭게 조정 예정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시즌 4 다양한 정보를 개발자 노트로 공개했다.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는 "시즌 4부터는 지금까지 개발팀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항들을 적용하며 조정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단순히 개선 사항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콘텐츠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개발자 노트를 시작했다.

조 디렉터는 시즌 4를 새로움과 개선 두 가지 키워드로 나눠 설명했다. 새로움은 신규 공동묘지 테마와 캐릭터 등의 아이템, 신규 아이템 스키드, 신규 크로스오버전, 아이템전 신규 큐브 아이템 추가 및 밸런스 조정이 거론됐다.

그는 "시즌 4에는 신규 공동묘지 테마와 함께 드라키, 꼬마유령 등 신규 캐릭터와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될 예정이다. 공동묘지 테마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공동묘지 트랙 4종을 포함해 총 5종의 트랙이 출시되고 신규 캐릭터와 트랙에 더해 레이스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스키드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키드 마크를 자신의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는 스키드 아이템은 레이스에서 자신의 드리프트 라인을 꾸밀 수 있다. 레이서만의 꾸미기 요소가 한층 강화되면서 더 개성 있는 룩들이 탄생할 전망이다. 

신규 크로스오버전은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다. 스피드전의 빠른 스피드와 아이템전의 공격, 방어의 묘미가 녹아져 있다. 두 가지 모드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기대된다.

시즌 2에 진행됐던 아이템전 개선에 이어 시즌 4에서는 신규 큐브 아이템 추가 및 아이템전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새로운 큐브 아이템으로 대왕바나나, 스캐너, 사이렌 등 3종 아이템이 등장한다. 신규 큐브 아이템들은 난이도 3 이상 트랙과 그랑프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규 아이템 투입에 따른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게임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조 디렉터는 "아이템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레이서에게는 아이템 종류가 늘어나는 것이 레이스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게임 적응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난이도에 따라 아이템 투입을 구분했다. 이후 유저들의 의견과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조 디렉터는 "수많은 피드백으로 확인한 불편한 사항을 개선했다. 더욱 편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즌 4부터는 준비 중인 개선사항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시즌 4 개선안은 크게 아래와 같다.

■ 시즌 4 주요 개선안



- 초반 동선 개선



- 매칭 개선



- 라이센스 개선



- 인 게임 HUD 개선



- 레이싱 패스 개선



- 기타 개선



초반 동선 개선은 신규 유저가 매칭까지 원활하게 유입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완성도 높은 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매칭 역시 개선될 예정이다. 매칭 개선이 이뤄지면 유저들의 네트워크 환경이 보다 면밀하게 매칭에 반영된다.

매칭이 어려울 정도로 좋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다른 유저와의 플레이보다 AI 매칭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안내된다.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전체 레이서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랑프리 매칭을 제외한 일반 매칭에서는 유저 실력에 따라서 AI 난이도가 변경된다. 유저 실력이 AI 실력에 반영되는 것이다. AI 옵션을 선택한 경우 아군과 적군 상관 없이 모두 AI 레이서로 매칭해 바로 플레이를 시작할 수도 있다. 레이서+AI 옵션을 선택하면 매칭 대기 시간에 따라 투입되는 AI 수가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조 디렉터는 "결과적으로는 매칭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지나치게 매칭이 지연되는 현상 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칭에 대한 사항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전에 언급한 라이센스로 인한 콘텐츠 이용 제한 조건은 시즌 4 기준으로 삭제된다. 시즌 4 이후 모든 유저는 라이센스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랑프리 입장을 위한 라이센스 조건은 삭제가 아닌 하향된다.

 UX와 UI 변화도 눈여겨볼만 하다. 준비 중인 개편 사항 중 가장 먼저 인게임 HUD의 개선이 적용된다. 인게임 플레이 화면 HUD 개선으로 더욱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필요한 정보를 포커싱해서 유저들이 더욱 정제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다. 주행 등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사항에 대한 변동은 없다.

이외에도 레이싱 패스 보상 안내 등 레이싱 패스에 대한 이용 인지를 높일 수 있는 항목들이 적용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프리셋 슬롯 추가, 그랑프리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편 사항이 개선된다.

조 디렉터는 "현재 언급된 것들은 시즌 4의 중요 사항일 뿐이다. 더 많은 것들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부족한 점에 대한 반성과 동시에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 부탁한다"며 개발자 노트를 마쳤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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