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틈틈이 양자 정상회담, 엑스포 경쟁국 이탈리와도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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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틈틈이 이탈리아와 독일, 모리셔스, 인도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9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번 순방에서 20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증 10개국 이상이 한국 지지를 확답했거나 결선 투표에서 지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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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틈틈이 이탈리아와 독일, 모리셔스, 인도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전날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코모로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정상들과도 회담하는 등 윤 대통령은 시간을 쪼개 일대일로 각국 정상들을 만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9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번 순방에서 20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증 10개국 이상이 한국 지지를 확답했거나 결선 투표에서 지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은 ‘엑스포 경쟁국’인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도 회담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이탈리아 협력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현재 엑스포 유치 경쟁은 현재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 비밀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된다. 정부는 한·사우디 간 2차 투표로 끌고 간 뒤 이탈리아 지지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 정상은 이밖에 방산, 반도체 협력,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멜로니 총리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자국 국방장관의 참석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사 입장국 간 단합이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이 앞으로도 계속 G7에 참여해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3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독일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프라빈드 쿠마르 저그노스 모리셔스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부산엑스포를 언급했다. 또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저그노스 총리를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정오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 리창 총리가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한 가운데 기시다 총리도 적극 호응 방침을 밝히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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