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푸틴 절망에 빠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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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데 따른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라다킨 합참의장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북·러 밀착 움직임은 러시아 주변에 동맹이 얼마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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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서 수세에 몰린 방증"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데 따른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라다킨 합참의장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북·러 밀착 움직임은 러시아 주변에 동맹이 얼마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이 절망의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저지른 재앙적 실수를 투영하는 것”이라며 “러시아 국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라다킨 의장은 “러시아 경제가 압박받고 있고 제재가 갈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며 “러시아에는 국제적 파트너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이기고 있고 러시아는 지고 있다”며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정복하고 자국 통제하에 두는 것이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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