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안재현·백진희 힘든 모습 보는 일 괴로웠다”(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9.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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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안재현과 오연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10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하늘이는 잘 크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두(백진희 분)은 “그때 하늘이 동선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장세진은 “결국 준하씨가 데리고 온 건데 뭐”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공태경(안재현 분)은 “그래도 큰 도움이 됐어.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세진은 “그동안 미안했다. 처음엔 무작정 원망하는 마음만 들었다. 내가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을 갈라놓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괴로웠다”라며 “아버지가 왜 날 말렸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두 사람에게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장세진의 속내를 들은 오연두는 “다 지난 일이니까 우리도 세진 씨도 그만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했고, 공태경 또한 “더는 우리에게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 너도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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