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구조에 의존하던 모로코 정부, 스페인에 첫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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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의 강진에 사상자 수천명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현지 정부가 스페인에 피해 복구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뒤늦게나마 외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지만 모로코 정부가 자체 구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효과적인 구조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지원의사를 표명해왔음에도 모로코 정부는 외국 구조대의 배치를 위해 필요한 공식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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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20년 만의 강진에 사상자 수천명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현지 정부가 스페인에 피해 복구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뒤늦게나마 외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지만 모로코 정부가 자체 구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효과적인 구조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지원의사를 표명해왔음에도 모로코 정부는 외국 구조대의 배치를 위해 필요한 공식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었다. 뒤늦게 처음 지원 요청을 한 셈이다. 그러나 다소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모로코 정부는 이번 재난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해외 지원 요청에 소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밤 11시11분쯤 마라케시에서 71km떨어진 지점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심야에 진원 10km 정도의 얕은 강진이 닥쳤고 사망자는 10일 오전 기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최소 2000명 이상이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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