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선 공작 청문회" 야 "야당 음해 공작"
[앵커]
국민의힘이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논란에 대한 국회 상임위 청문회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 배후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있는 게 아니냐고도 했는데, 민주당은 '야당 음해'라고 반발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오는 화요일(12일) 이번 사건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열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녹취 당사자인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물론,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KBS, MBC, JTBC 사장 등을 부르겠다 했습니다.
녹취 상 대화 취지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뉴스타파를 인용 보도한 경위는 무엇인지 따져 묻겠다는 겁니다.
<박성중/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렇게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가짜뉴스 세력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며, 그 배후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있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7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에서도 가짜뉴스와 선거 공작이 반복될 수 있다며, 당 차원의 긴급 토론회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배후설'에 대해 "정권 실정을 물타기 하려는, 야당에 대한 음해 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배후설은) 허튼소리라고 생각되고요…2011년도에 대검 중수부에서 그 사업을 묻어버렸다는 의혹에 대한 내용이 본질적인 내용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언론의 입을 틀어막으려 한다고 비판했고, 이번 사안의 진상은 올해 말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예정된 대장동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김만배 #허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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