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투피엠), '6년만의 유쾌호흡, 늘 오후2시 사는 그들'(Its 2PM 콘서트)[종합]

박동선 2023. 9. 10. 20: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6년만, 완전체 유쾌호흡
전반부, '6년만의 6쾌한 6멤버 호흡' 전반부
후반부, '주크박스 급 솔로코너→찢택연, 오색 퍼포감 작렬'
이준호 “15년간 좋은 음악과 추억, 기뻤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15년간 좋은 음악과 추억으로 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다. 2PM은 계속된다. 여러분도 계속 핫티스트 되어달라” 2PM(투피엠)이 '퍼포먼스그룹' 매력을 망라한 오랜만의 단독콘서트와 함께, 15년 '핫티스트' 우정을 새롭게 새겼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PM 단독콘서트 Its 2PM(잇츠 투피엠) 2일차 공연이 열렸다.

콘서트 Its 2PM(잇츠 투피엠)은 2017년 6월 6Nights(식스나이츠) 이후 6년만의 완전체 공연이자, 데뷔 15주년을 자축하는 단독공연으로 추가좌석이 오픈될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로도 생중계된 취재당일 공연현장은 드라마틱한 편곡과 무대구성으로 재탄생한 29트랙 규모의 세트리스트를 발판으로 여전히 역동적인 공연심장을 자랑하는 2PM과 핫티스트(팬덤)의 화려한 교감이 비쳐졌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6년만의 6쾌한 6멤버 호흡' Its 2PM 전반부

콘서트 Its 2PM 전반부는 15년 핫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완전체 무대'로서의 즐거움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Again&again를 중심으로 10점만점에 10점, Heartbeat 등 15년 대표곡 매시업 인트로를 배경으로 등장한 2PM은 준케이 무반주 솔로가창을 핵심으로 한 I'll Be Back부터 Jump·미친거 아니야?·Hands Up 등 역동적인 무대들을 처음 꺼내들었다. 이어 팬데믹기인 2021년 발표된 '해야 해'의 첫 대면무대와 함께,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Only You·I cant 등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리듬감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격한 퍼포먼스와 함께 6년만에 완전체로 마주하는 팬들을 향한 플러팅 눈빛을 보내는 2PM 멤버들의 여유로운 무대매너가 돋보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러한 Its 2PM 전반부는 어때?, Magic 등 경쾌발랄한 밴드 사운드를 앞세운 유쾌한 매혹무대와 함께,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채워진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끝맺으며, 음악과 팬사랑으로 꽉 채워진 15주년 2PM 팬교감 현장을 가늠케 했다.

2PM은 “너무 오래 기다렸을 것이다. 미안하다”라는 우영의 인사와 함께, 막내(찬성)·김다정(준케이)·키와 얼굴(택연)·닉쿤(외국인)·매력엉덩이(준호) 등 재치있는 말로 공연 인사를 건넸다.

◇'주크박스 급 솔로코너→찢택연, 오색 퍼포감 작렬' Its 2PM 후반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서트 Its 2PM 후반부는 15년간 가다듬어진 디스코그래피를 섹션별로 나누어 보는 듯한 무대 향연으로 이어졌다.

우선 뉴트로 디깅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우리집'을 필두로 Promise (I'll be), 하.니.뿐., I'm Your Man (Kor Ver.) 등 캐주얼 수트핏 무대는 이는 준케이 'NO LOVE', 준호 'Give It To Me', 우영 'I LIKE', 찬성 '향수', 닉쿤 'Let it Rain' 등 코너IN코너 급의 '2PM 주크박스'와 함께 15년 핫티스트들을 향한 다채로운 다정함으로 다가왔다.

또 문득, 오늘 하루만, 괜찮아 안 괜찮아 등 발라드 무대는 퍼포먼스 향연을 향한 감미로운 빌드업과 함께, 15년 간 2PM의 반전포인트로서의 재조명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후반부 피날레는 2PM의 '퍼포먼스그룹'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곡 퍼레이드로 채워졌다. 파격적인 좀비댄스와 소위 '찢택연' 퍼포먼스를 재현한 Heartbeat(하트비트)를 필두로 Again & Again(어게인 앤 어게인), Without U(위드아웃 유), 니가 밉다 등으로 이어진 대표곡과 함께 ame Over, Don't Stop Can't Stop 등의 화끈함으로 이어지는 무대향연은 15년 핫티스트들을 불러모은 2PM의 여전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이러한 2PM의 열정무대에 '2PM♡HOTTEST' 슬로건을 더한 이벤트와 기립떼창으로 응원을 보내는 한편, 놓지 않을게·원점으로·이별여행·Hot 등 앵콜무대에 하모니 호흡을 맞추며 화답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우영은 “군복무·팬데믹 이후 여러분들 앞에서 펼쳐질 우리의 시간이 언제쯤일까 했던 생각이 한 번에 해결된 날”이라고 말했으며, 닉쿤은 “꿈처럼 지나가서 아쉽긴 하지만, 이틀간의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2PM은 계속된다. 여러분도 계속 핫티스트 되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무대가 열리기 전 여러분들의 환호를 들으며 15년간 좋은 음악과 추억으로 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다”라고 말했으며, 택연은 “6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최대한 빨리 다시 한 번 여러분들과 함께할 기회를 갖고자한다”라고 말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준케이는 “2017년 이후 오랜만의 완전체 콘서트. 연습생 포함 20년을 함께해온 멤버들과 여러분들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찬성은 “공연하며 가장 좋은 것이 '여전히 열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받는다는 것. 그것에 저희에게 커다란 일이다. 그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PM은 오는 10월 7~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Its 2PM' 일본공연을 전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