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우석-양학선-신신애-케이티 정체 공개...양학선 “파리 올림픽 준비” [종합]

백아영 2023. 9.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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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김우석, 양학선, 신신애, 케이티의 정체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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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찜질방‘과 ’조개찜‘이 ’사랑의 바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산뜻한 보컬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인 ’찜질방‘과 달콤한 미성 ’조개찜‘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찜질방’이었다. 이에 ‘조개찜’은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판타지 보이즈 김우석이었다.

김우석은 “첫 예능 출연이라 많이 떨렸다.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로곡으로 ‘사랑은 늘 도망가’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아이돌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고 반대하셨다. 전교 회장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평범하게 살길 바라셨다. 제가 하고 싶다고 하니 응원해 주셨는데 ‘사랑은 늘 도망가’가 어머니와 할머니가 좋아하는 노래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핵인싸 판다’와 ‘미소천사 쿼카’가 ‘사랑앓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음색 ‘판다’와 매력적인 음색 ‘쿼카’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핵인싸 판다’였다. 이에 ‘미소천사 쿼카’는 ‘사랑했나봐’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체조 선수 양학선이었다.

대한민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은 “많은 분들이 제가 타고났다고 생각하시는데 10살 때 체조장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여2’ 기술이 여홍철 선배님이 만든 기술인데 당시 감독님은 다칠 것 같으니 하지 말라고 했었다. 한 번만 더 해보겠다고 하고 연습한 끝에 고등학생 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학선 기술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인 대회에서 양학선 기술을 선보인 선수가 없다. 아직까진 저뿐이다”고 하며 “현재 51kg인데 안 빠지려고 많이 먹는다. 하루에 보통 한 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면 두 끼 먹는데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아내가 연애할 때 화가 났는지 ‘나보다 숟가락 더 빨리 놓지 마’라고 했었다. 처음엔 진짜 계속 들고 있었는데 요즘은 잘 먹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는 양학선은 “작년부터 몸이 올라오고 있다는 걸 느껴서 현역으로서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재활 잘 해서 올라가는 길만 남았다”고 하며 “아이 태명이 기원인데 잘 태어났으면 좋겠고, 체조하면 양학선, 도마 하면 양학선, 양학선이라는 사람이 먼저 나올 수 있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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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수다쟁이’와 ‘담쟁이’가 ‘모닥불’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수다쟁이’와 청아한 목소리 ‘담쟁이’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수다쟁이’였다. 이에 ‘담쟁이’는 ‘비와 외로움’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겸 가수 신신애였다.

신신애는 “주변에서 많이 권하셔서 9집까지 냈다. 최근 '웃으며 살자‘라는 EDM도 냈다”고 하며 “노래는 3분짜리 드라마다. 감동을 주기도 하고 웃고 울리기도 한다.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기 때문에 강력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음악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고 드라마 촬영도 들어간다”며 향후 계획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미다스의 손’과 ‘올라운더’가 ‘심장이 없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 ‘미다스의 손’과 매력적인 음색 ‘올라운더’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미다스의 손’이었다. 이에 ‘올라운더’는 ‘눈물이 안났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K팝스타4’의 우승자 케이티였다.

10년 만의 지상파에 출연한 케이티는 “'K팝스타‘ 때는 한국말이 지금보다 어눌했었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봐야 하는데 ’어쩌라고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며 케이티는 “버클리 음대를 다니다가 1차 오디션을 통과하면 한국 왕복 티켓을 준다고 해서 도전했었다. 저는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다. 들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어디서든 노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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