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공家네 복귀 “헤어질 뻔한 식구들 소중해” (진짜가)

사진=KBS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별채로 들어갔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10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별채로 들어와 시댁 식구들과 살겠다는 오연두(백진희 분)의 말에 “후회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두는 “파양까지 결심하면서 하늘이를 지켜주지 않았냐? 헤어질 뻔한 식구들이니까 소중하게 생각하자”라며 “아까 봤지 않냐? 하늘이가 사랑받는 것.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는 게 아이에게 중요하다. 일도 다시 시작하겠다. 다시 커리어를 쌓아서 제대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오연두의 생각을 들은 공태경은 흐뭇하게 웃으며 “좋은 생각이다. 일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내 부탁을 들어 주겠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별채로 이사 왔고 가족들은 기뻐했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하늘’의 이름을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해 오연두를 감동시켰다.

공태경은 “우리 둘이 조촐하게 식을 올리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오연두는 “태경 씨가 내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식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고 했고, 강봉님(김혜옥 분)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 연두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못 볼줄 알았다”라며 “둘이 헤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이 기적이라서 기대도 안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