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시집살이 선언 “파양 결심 안재현, 가족사랑 받았으면” (진짜가)

백진희가 파양을 결심했던 안재현을 위해 시집살이를 결정했다.

9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0회(마지막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함께 별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오연두는 가족사진을 촬영하다가 “저 드릴 말씀이 있다. 저희 식구 별채로 들어갈게요”라고 선언했다. 공태경은 “갑자기 무슨 말이냐. 별채로 들어가자니”라며 당황했고, 공지명(최자혜 분)은 “왜 제 발로 시댁에 들어온다는 거냐”며 의아해 했다.

오연두는 “식구들만 괜찮으면 다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고 염수정(윤주희 분)은 “다시 같이 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반색했다. 공천명(최대철 분)도 “내가 하늘이 가끔 데리고 나가서 놀아도 되지?”라며 좋아했다.

공태경이 “후회 안 하겠냐. 여기 들어와서 사는 것”이라고 묻자 오연두는 “후회할 때 하더라도 태경씨가 온 가족에게 질리도록 사랑받는 것 보고 싶다. 파양까지 결심하면서 하늘이 지켜줬다. 헤어질 뻔한 식구들이니까 더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답했다.

공태경은 “고맙다”고 말했고 오연두는 “하늘이도 사랑받는다. 사랑 많이 받고 크는 게 아이에게 좋다”며 “일도 다시 시작할 거다.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복직 계획도 밝혔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