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중인 문동주의 각오…"아쉬움은 아시안게임서 풀게요"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한창이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공을 더 이상 던지지 않는 투수가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160km를 던진 한화 문동주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스트라이크 존을 파고드는 강력한 직구.
한화 문동주가 한국 야구 최초로 160km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문동주는 올해 불 같은 '광속구'와 리그 최상위권 커브를 앞세우며 입단 2년 만에 KBO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으로도 신인왕이 유력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지만, 문동주는 만족보다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 이글스 투수 -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순간들에서 이겨내지 못한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운 거 같아요."
순위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지만 문동주는 지난주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또 많이 던져야 하는 문동주를 위해 구단이 '장기 휴가'를 준 겁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 이글스 투수 - "배려를 해줬는데 안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각오를 남다르게…. 기대에 걸맞은 그런 피칭으로 돌아오겠습니다."
KBO에서 신기록을 세운 문동주는 이제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이글스 투수 - "(쉬는 덕분에)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메달 따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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