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중도금대출 보증 비율 90%로 상향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도금대출 보증 비율을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했습니다.

HUG는 지난 1일 이후 집단 취급 승인을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보증의 보증 비율을 기존 대출 금액의 90%로 조정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HUG는 2016년 중도금대출의 보증 비율을 100%에서 90%로, 2019년에는 80%로 인하했습니다.

HUG가 중도금대출 보증 비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HUG 중도금대출 보증 비율을 상향해 은행의 PF 관련 대출 미회수 위험을 완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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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