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BTS 뷔, 전략·운→몸개그까지..당당히 우승 차지 '활짝'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9. 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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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의 뷔가 '런닝맨'을 완벽 정복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BTS 뷔가 '런닝국'의 일일 지주로 등장했다.

뷔는 '런닝맨' 시청 경력을 살려 멤버들의 전력을 완벽 분석했고, 수월하게 퀴즈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남의 땅까지 빼앗으며 탄성을 자아냈다.

뷔는 이에 "상처받는다"며 "저 게스트인데 감싸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서운해 했으나, 결국 도둑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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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그룹 BTS의 뷔가 '런닝맨'을 완벽 정복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BTS 뷔가 '런닝국'의 일일 지주로 등장했다.

이날 뷔는 레드카펫을 밟고 멋지게 등장했다. 뷔의 실물을 영접한 멤버들은 "외국 배우 같다", "우리 쫀 거 티나냐"며 웅성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뷔는 몇 년 전부터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밥 먹을 때 TV 보지 않냐. 저는 '런닝맨'만 본다"고 밝혀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유재석은 이에 "우리와 늘 함께 식사한 거다"고, 양세찬은 "밥동무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뷔는 이후 누가 가장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하하를 꼽았다. 하하가 이에 "뷔 너무 좋아한다. 너무 멋있어서 내 가사에도 썼다"며 감격하던 와중, 뷔는 지석진에 귓속말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엿들은 김종국은 갑자기 "뷔가 진짜 착하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종국은 이어 "귓속말로 코털 튀어나오셨다고"라며 폭로했고, 지석진은 "내 코털을 관리해준 거다"며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뷔는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에 돌입했다. 뷔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멤버들의 옆모습을 보고 자신과 가장 비슷한 사람을 순위대로 고르는 것이었다. 뷔가 선택한 1위는 단연 송지효였다. 모두가 인정하던 그때, 뷔는 2위로 김종국을 뽑아 당혹감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소민이 밀렸다"며 폭소했으나 뷔는 "코가 진짜 예쁘시다"며 'X맨' 시절까지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멤버들은 이어 둘씩 짝지어 퀴즈에 임했다. 뷔는 지석진과 같은 팀이 됐다. 지석진은 이에 환호했으나 뷔는 바로 "잠깐만"을 외쳐 눈길을 모았다. 뷔는 이어 "저희 팀 진 형이 석진이 형은 건들지 말라고"라며 지석진과 한 팀이 되기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진이가 진짜 얘기했냐"며 믿지 못했지만 뷔는 "'투진'의 조합은 제가 낄 자리가 아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뷔는 결국 하하와 팀을 이뤘다.

뷔는 '런닝맨' 시청 경력을 살려 멤버들의 전력을 완벽 분석했고, 수월하게 퀴즈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남의 땅까지 빼앗으며 탄성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에 "분석캐네. 대단하다"고, 유재석은 "거의 타짜다", 김종국은 "애초에 운이 좋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뷔는 점심까지 으리으리한 '지주 한 상'을 먹으며 부러움을 샀다. 지석진은 "안 그래도 잘 먹고 잘 사는 애가"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더했다.

뷔는 탁월한 전략으로 지주 자리를 지키고, 단호한 기준으로 세금을 징수해 코인을 늘렸다. 비눗물 게임에서는 몸 개그까지 선보여 환호를 더했다. 뷔를 유일하게 당황시킨 것은 전소민과 양세찬의 러브라인이었다. 뷔는 전소민이 양세찬에만 특혜를 베풀자 "진짜 (남자친구)냐"며 놀랐고, 전소민은 이에 "아무 사이 아니다"고 급히 변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미션은 도둑 대 농민으로 나뉘어 마피아 게임을 펼쳤다. 뷔는 미니 게임에 출전할 때마다 멤버들의 의심에 휩싸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뷔는 이에 "상처받는다"며 "저 게스트인데 감싸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서운해 했으나, 결국 도둑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뷔는 당당히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고, "버킷리스트 하나 이룬 것 같다. 저한테는 연예인들이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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