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시 써야하나"…코로나19 재유행에 논의 활발

이송렬 2023. 9. 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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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가을이 되자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일부 학교와 회사에선 마스크 착용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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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가을이 되자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일부 학교와 회사에선 마스크 착용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할리우드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있는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달 보건 당국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라고 의무화했다. 클라우드 업체 박스는 직원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면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에 있는 일부 학교들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를 이유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선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촉구했다.

다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했을 때처럼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적용하는 기업이나 학교, 상점 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유행기와 비교하면 입원자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고, 대다수 환자들의 증상도 경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병원 입원율이 낮은 지역 주민들 중 증상이 없고 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들은 원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도 좋다고 했다. 병원 입원율이 중간 수준인 지역의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 입원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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