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하우스 콘서트’…청와대 잔디밭에서 오페라에 흠뻑

이현용 2023. 9.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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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루하우스 콘서트' 들어보셨습니까?

청와대에서 야외 음악 공연이 올 가을 내내 이어집니다.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출연한 무대는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귀에도 익숙한 마스카니의 오페라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블루하우스 콘서트입니다.

어제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오늘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무대를 빛냈습니다.

독일어권 최고 영예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도 열창했습니다.

청와대 야외 콘서트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을 내내 청와대 일대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제, 오늘 가을 첫 공연부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1200장의 무료티켓은 지난달 온라인에서 오픈되자 단 1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김소운 / 서울 영등포구]
"아무래도 오기 쉽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고, 뜻깊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공연엔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해 무대의 의미를 더 살렸습니다.

앞으로 청와대에선 국악을 비롯해 K팝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천종석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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