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4타점+12안타 폭발+류현곤 호투… SSG 퓨처스팀, 고양에 역전승 ‘위닝시리즈’

김태우 기자 2023. 9. 10.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중반 힘 싸움을 이겨낸 SSG 퓨처스팀(2군)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 퓨처스팀은 1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대거 5점을 내고 승기를 잡은 끝에 10-5로 이겼다.

선발이자 퓨처스팀의 비밀병기로 크고 있는 류현곤이 3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위력투를 펼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끈 고명준 ⓒSSG랜더스
▲ 선발로 나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 중반 힘 싸움을 이겨낸 SSG 퓨처스팀(2군)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 퓨처스팀은 1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대거 5점을 내고 승기를 잡은 끝에 10-5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면서 시즌 전적 40승42패1무를 기록했다.

선발이자 퓨처스팀의 비밀병기로 크고 있는 류현곤이 3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위력투를 펼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잠시 역전을 당하기도 했으나 박민호(1⅓이닝), 김태훈(1이닝), 박시후(1이닝), 한두솔(1이닝)로 이어지는 네 명의 불펜 투수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을 발판을 놓고 승리의 문을 닫았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대활약했고, 김민준이 2안타 1득점, 이정범이 2안타 2득점, 김규남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김건이는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MVP로는 류현곤(투수)과 고명준(야수)이 선정됐다.

류현곤이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 역투를 이어 가자 타선은 0-0으로 맞선 3회 2사 후 집중력을 과시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민준 이정범이 연속 안타를 쳐 1,2루를 만들었고 류효승이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고명준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고명준도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5회 5점을 주기는 했지만 박민호가 5회 추가 위기를 넘기며 흐름을 끊었고, 6회 김건이가 솔로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승부를 결정짓는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두 김건웅이 볼넷을 얻은 것에 이어 1사 후 안상현의 안타, 김정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준우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최경모는 물론 2루 주자 안상현도 상대 송구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고 7-5로 앞서 나갔다.

▲ 경기 MVP로 선정된 고명준(왼쪽)과 류현곤 ⓒSSG랜더스
▲ 공수주 모두에서 더 발전된 기량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야수 김민준 ⓒSSG랜더스

이어 이정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유빈이 볼넷을 골라 다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여기서 고명준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추가한 것에 이어 고명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10-5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류현곤은 일정한 포인트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공의 끝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패스트볼의 구위와 주무기인 변화구의 제구가 되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박민호는 구위가 많이 회복됐으며 구위가 좋아지면서 공의 무브먼트도 살아났다”면서 “한두솔은 안정감 있는 제구와 구위, 슬라이더를 앞세워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좋은 피칭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명준은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며 좋은 볼을 놓쳤던 단점을 보완하며 우측 및 센터 쪽의 타구 생산이 많아지고 있다. 패스트볼, 변화구 타이밍이 좋아지며 정타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김민준은 최근 타석에서 적극적인 공략으로 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되며 좋은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파워가 좋아지며 공‧수‧주 모두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송구 강도와 정확성이 향상됐다”고 최근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 구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박민호 ⓒSSG랜더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