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인천 영종주민 ‘영종-인천대교’ 무료 통행

2023. 9.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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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조5000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통행료 절감효과에 따른 2023년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의 사회적 편익 및 영종도 여가·관광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5조5000억 원에 달하며, 2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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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조5000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통행료 절감효과에 따른 2023년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의 사회적 편익 및 영종도 여가·관광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5조5000억 원에 달하며, 2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영종대교-상부도로(서울 방향) 6600원, 하부도로(인천 방향) 3200원(지역주민 무료) △인천대교-5500원(지역주민 1800원)이다.

지역주민(중구 영종·용유 및 옹진군 북도면)은 인천시의 통행료 무료화 정책에 따라 10월 1일부터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1일 1회 왕복만 영종·인천대교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지역주민을 제외한 일반인은 정부지원에 의해 영종대교 통행료는 10월 1일부터 상부도로가 6600원에서 3200원, 하부도로가 3200원에서 1900원으로 내린다.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또 다른 교량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는 제3연륙교 개통과 연계한 인천연구원에서 연구한 결과로, 통행료 인하에 따른 장래교통량 분석 시뮬레이션 결과와 영종지역 내 신용카드 매출자료 등을 이용해 생산과 부가가치, 취업을 얼마나 유발하는지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토대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용자 통행료 절감효과 2조5000억 원 △여가 및 관광 유발수요의 산업 생산 유발효과 1조9000억 원 △관광 매출 증대 효과 9400억 원 △경로전환에 따른 사회적 편익 1600억 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가·관광의 고용유발 효과 2만100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행료 인하 및 무료 시행 정책이 영종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경제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했다”며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영종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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