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세 어린이, 공원서 2.95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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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생일을 맞은 한 어린이가 가족들과 공원에 놀러갔다가 완두콩 크기 만한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롱한 황금빛을 띄고 있는 보석.
미국 아칸소주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발견된 2.95캐럿 크기의 다이아몬드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를 주운 건 생일을 맞아 공원을 방문한 7살 여자 어린이, 애스펀 브라운이었습니다.
애스펀의 아버지는 "더워서 잠깐 앉으려고 바위로 걸어가는 사이 아이가 달려오며 큰 소리로 다이아몬드를 찾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나온 공원은 축구장의 약 20배 크기로, 화산 분화구가 침식된 자리에 있어 다이아몬드나 자수정 등 보석이 자주 발견되는 곳입니다.
우리 돈 약 1만 3천원을 입장료로 내면 자기가 발견한 보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장음]
"제 기록은 0.34캐럿인데, 올해 발견된 다이아 중 최고 기록입니다! 이것 좀 보세요!"
이 공원에선 엄청난 횡재를 한 행운아가 나오곤 했습니다.
1975년엔 16.36캐럿짜리가, 3년 전엔 9.07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됐습니다.
[2017년 7.44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가족]
"(아이가) "아빠, 엄마, 뭔가 발견한 것 같아" 라고 하더라고요."
보석으로 인정받을 정도의 고품질 다이아몬드는 캐럿당 700만원 이상에 거래됩니다.
이번 다이아몬드의 경우 2천만원 이상 가격이 매겨질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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