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무리 무너뜨린 '역전포' 한 방…박성한, "맞는 순간 '크다'…매일 이기고 싶다"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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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이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박성한은 "최근 팀이 많이 져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계속 이기고 싶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다. 그간 힘들었지만, 이렇게 팀 승리를 이끄는 홈런 한 방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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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이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7-16 완패를 당한 뒤 전날(9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8-8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8회까지 3-5로 끌려갔다. 7회, 8회는 KT 필승조 박영현과 손동현을 괴롭히지 못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박성한은 “맞는 순간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간 김재윤 선배 상대로 안타가 없었다. 그래서 ‘이제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고 예전의 결과들은 잊고 타석에 들어서려고 했다. 자신감을 갖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2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전날 3이닝 31구 무실점 호투를 벌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9회에 올렸다. 김재윤 상대로 최지훈이 3루타, 최정이 적시타를 쳤다.
에레디아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에는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성한은 “최근 팀이 많이 져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계속 이기고 싶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다. 그간 힘들었지만, 이렇게 팀 승리를 이끄는 홈런 한 방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SSG는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을 올려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전날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서진용은 이날 시즌 35세이브째를 챙겼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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