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국해비타트, 아동 주거권 향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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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시청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의 반지하 거주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아동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아동 주거권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활성화해 아동 주거권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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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반지하 침수주택에 거주 중이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주거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반지하 침수주택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 반지하 가구 10가구 선정 및 추천 △선정 가구의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홍보 강화 및 서명운동 지원 등 주거 위기 아동 가구의 주거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선정 가구의 전면 집수리 지원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추진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한 아동 주거권 관련 법률 개정 촉진 등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의 반지하 거주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아동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아동 주거권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활성화해 아동 주거권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흥시장은 “협약을 통해 주거 취약 아동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만큼, 시흥시의 주거복지 저변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주거복지에 앞장서 온 시흥시는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시흥|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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