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모리셔스 총리 만나 "아프리카 핵심국가…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G20정상회의 계기 한-모리셔스 정상회담
"안정된 민주주의 공통점…관계발전 기대"
저그노스 "청색 경제·관광 협력 잠재력 커"

[뉴델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3.09.10. photo1006@newsis.com

[뉴델리=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G20 (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의 한-모리셔스 정상회담을 갖고 "모리셔스는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국가"라며 "안정된 민주주의와 개방경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프라빈드 쿠마르 저그노스 모리셔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모리셔의 지지를 요청하면서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저그노스 총리를 초청했다.

이에 저그노스 총리는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인프라, 농업, 공공행정, 교육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사업이 추진돼 왔다는 데 높이 평가한다"며 "청색경제(해양경제 성장전략), 관광 등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 이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니가자"고 말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역내 경제 선도국이자 지정학적 중요성을 가진 인도양 도서국으로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관점에서도 핵심 협력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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